안녕하세요. 7살아이아빠입니다.

아이가 원래도 입이 짧긴한데 비염증상으로 1주일 유치원에서 밥을 안먹었다과 해요 그리고 바로 유치원에 확진자가 있어 자가격리를 하였습니다.

그 중 아이가 자가격리동안 싱크홀을 보고 질식의 공프를 느꼈던것 같습니다. 집밖으로도 못나가고 하니깐 스트레스가 심했나봐요.

먹으면 다 뱉습니다. 먹고는 싶어해요. 그런데 밥이나 죽은 원래 안좋아해서 좋아하는 과자라도 먹이고 있는데 그것도 거의 뱁네요. 아이스크림은 먹었습니다.

음료수도 먹고 뱉고 물도 먹고 뱉고. 목에 뭐가 걸린것 같다고 하고 가래가 있다고도 이야기 합니다. 삼키는 걸 두려워 하는 것 같아요. 자가격리가 끝나고 종합병원에 갔는데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목을 봐도 부어있지도 않고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다만 광대쪽에 농이(축농증) 많이 차있어서 약을 못먹어서 링거를 맞으며 항생제를 맞았습니다. 그치만 여전히 음식을 못먹어요. 아니 못삼켜요. 불안이 원인이라는 생각에 심리센터에 갔었습니다. 물론 좋은 조언과 아이발달에 좋지만 당장 먹지 못하는 아이를 보니 가만히 있을 수 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신경정신과를 갔습니다. 호흡법과 삼시세끼를 과자라도 먹고싶은 음식을 시간을 정해두고 먹도록 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아침이 점심이 되고 점심이 저녁이 됩니다.입에 넣지만 뱉으니 계속 배가 고파서 상을 치울 수 가 없습니다. 먹고 뱉는 모습이 너무 불쌍하고 속이 탑니다. 제가 여기저기 알아보고 하는 것이 아이한테 더 안좋을까봐 걱정도 됩니다. 그리고 남자아이인데 원래도 예민한데 더 예민해져서 금방 난폭해집니다. 음식을 치우면 불같이 화를 내고 작은것에도 화를 엄청내고 던지고 합니다. 오히려 먹은게 없는데 에너지를 쓰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치료방법과 아이가 한약을 과연 먹을 수 있을까? 자기 입맛에 맞는 단것만 찾는데 그것도 자주 뱉는데 한약을 거부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다른 치료방법은 없는지도 여쭈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