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7월 말부터 증상이 생겼습니다

원인은 치킨을 먹다가 닭뼈를 같이 삼킨이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다 먹고 난 후에도 목에 걸리는 느낌이나서 억지로 토를 했습니다.

그 이후 뭔가 걸리는게 더 심해지는 느낌을 받아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후두내시경 했는데 이상없다고 하였습니다.

(닭뼈가 목에 상처를 내고 가서 일시적으로 그런느낌이 있을 수 있다고,,)

증상이 계속있으면 다시 병원에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목에 이물감이 있어서 이틀 뒤 이비인후과 가서 후두내시경(이상없음)

4일 후엔 위내시경도 했습니다.(역류성 식도염과 약간의 염증이 있다고했습니다.)

그런데 4일 전 토를 한 상태여서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 하더라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누구나 경미하게 가지고 있는 질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일이 전까지도 소화가 안된다, 속이 타들어간다 이런 증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에 역류성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는데 신물이 올라온다고 해도 저는 잘모르겠구요,,

내과에서 놀텍정약을 처방해주셨지만(30일치) 꾸준히 먹진 않고 10번 정도만 먹었습니다(크게 호전되는지도 잘모르겠습니다.)

그 이후 공황처럼 와서 응급실 방문(목CT 찍었지만 이물질로 보이는건 없다고하고 후두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목 오른쪽 앞부분을 만지면 목이물감 있는쪽에도 느낌이 오기때문에 혹시 모르는 염증가능성을 얘기하시면서 항생제 처방해주셨습니다.

(5일치,,먹는데 호전은 없고 먹고나면 살짝 어지러운느낌이 났습니다.)

갑상선 문제일까도 싶어 피검사와 초음파검사했는데 문제없다고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학병원에서 이비인후과 진료보고 신체화증상 이야기하시며 정신건강의학과 추천해주셨습니다.

지금 제증상은

1. 목이물감(저는 목젖?가운데에서 살짝 오른쪽 으로 뭐가 걸린것마냥 느껴집니다.)목조임 있음 더 크게 느껴지구요.

하루종일 있습니다.

이게가래인지,,혹같은건지 쌀알 크기같기도하고 목에서 느껴지는건 맞는데 가늠을 못하겠습니다. 근육때문인지도요..

목 왼쪽을 만지는건 괜찮은데 오른쪽 앞부분을 만지면 이물감 느껴지는 부분이 불편하고 제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얘도 움직여지는 느낌이 납니다.

가끔 뒷목을 잡아 안마하면 살이 땡겨져서 목이물감이 더 느껴지는거 같기도하구요.

2. 목조임(목근육이 수축하는것처럼 목안쪽이 조입니다.)

3. 귀먹먹함(비행기타면 귀가 먹먹해지듯이 막혀있습니다.)요 두달새 살이 많이 빠져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동네 이비인후과 검사에서는 정상이라고합니다. 귀 막혀있는 상태에서 검사했는데도요)

이 증상들은 한번에 나타난건 아니고 순차적으로 나타났습니다.(목이물감>목조임>귀먹먹) 목 이물감은 처음부터 있었구요.

이게 트라우마 때문인지 공황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공황도 연관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저와 예전의 제가 많이 달라진거 같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선생님, 저는 어떤걸까요,,,두달이 됐는데 잘모르겠습니다.

심적으로도 힘드네요..

정신건강의학과를 가서 제 상황 이야기 했는데 그분도 저를 처음 보시는거니 뚜렷한 진단은 우선 없었고,

우선 자기전먹는 일주일치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필요시 먹는 공황약두요,,

아직 약은 먹지 않았습니다. 조금 고민이 되어서요. 다른 방법으로 치료해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요.

금방 괜찮아지겠지 생각하고 별거 아니게 생각했던게 너무 오래가니 답답합니다.

삼키는것도 신경이 쓰여서 음식도 엄청 잘게 씹어서 먹습니다. 거의 죽마냥요.